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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용품상식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04-04-30

  제목 : 좋은 바둑판


바둑판의재료|바둑판의선택요령|바둑판의배꼽|좋은바둑판|바둑알과통


                             좋은 바둑판
     

      바둑 용구(用具)에는 바둑판과 바둑알, 그리고 바둑통 세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바둑판이 제일 중요한 기구인데 일반적으로 어떤 바둑판이 좋은 것인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것 같다.

      재일 한국인 중에 수필문학가로 잘 알려진 김소운(金素雲)씨가 바둑에 관한 글을 가끔 썼는데 글 속에 소개된 어느 비자나무 바둑판의 가치가 매우 흥미롭다.
    약 50년 전 일본의 한 신문사 사장이 산장을 갖고 있는데 그 당시 돈으로 8백 엔을 들여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가지고 있던 비자나무 바둑판이 2천 엔짜리였으니 요즈음 화폐 가치로는 얼마가 되는 것인지 짐작하기조차 어려운 이야기다.

      좋은 바둑판이 될 수 있는 요건으로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즉 나무의 조직, 색채, 탄력성, 내구성이 그것이다. 이 네 가지 요건이 모두 뛰어나야 고급품으로 치는데 그 우수성의 순위는 비자나무, 은행나무, 아가지스, 계수나무, 피나무 등을 손꼽을 수 있고 북미주산으로 수입비자(스프르스)나무도 훌륭한 재질로 견줄만하다.
    비자나무가 바둑판으로 좋다는 것은 색깔이 곱고 나이테가 조밀하여 반면이 매끄럽고 손에 닿는 감각이 부드러우며 몇 판을 두고 나면 반면이 약간 곰보처럼 얽었다가도 얼마동안 내버려 두면 다시 원 상태로 평평해지는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성 때문이다.

      비자나무와 은행나무는 '암수 다른 나무'인데 열매를 맺지 않는 즉 무실수 상태의 암 나무가 바둑판으로 가장 좋은 재질이라고 한다. 또 강우량이 많고 직사 일광이 강한 곳에서 자란 비자나무일수록 수지(樹脂)가 많아 재질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일본 규수의 태평양연안 산악지역 비자나무를 일품으로 한다.

      비자나무는 춘추재 즉 봄, 가을 따라 나이테가 달리 자라는 부분이 균일하고 광택이 선명하며 담담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있다. 탄력성이 풍부하고 판에 바둑알 때리는 소리가 청아하다. 나무 색깔이 은은한 담황색이어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그래서 비자나무 바둑판은 격조 높은 수담의 맛과 멋을 더해 준다.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방재(防災)의 나무로, 매우 좋은 재질의 바둑판 재목이기는 하나 건조가 퍽 어려운 흠이 있다. 일곱 치 두께의 기반재를 얻으려면 적어도 3백년 이상 자라서 지름이 120cm정도는 되어야 한다.

      아가지스는 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데 내구성, 향기등에서는 비자와 은행나무보다는 못하지만 감촉이 좋고 공급량이 많아 일반용품으로 가장 적당하다.
    일명 수입비자나무로 불리는 북미주산 '스프르스'는 색상, 감촉, 향기, 탄력성 등이 훌륭하여 재질면에서 은행나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은 것으로 간주해도 좋다.
    바둑판을 만드는데 재목의 건조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하여 필자의 경험을 소개하 겠다.

      17년 전의 일이다. 은행나무 한 둥치에서 다섯 치 두깨의 바둑판을 네 벌 만들 수 있는 재목을 구해서 서울 한일바둑상사 문인환 사장에게 탁송하였다.
    바둑 동호인 네 사람이 한 개씩 나누어 갖기로 하고 문사장에게 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더니 재목의 상태로 보아 1년 이상 자연 건조시켜야 제작할 수 있다는 대답이었다. 반 년쯤 지났다. 동호인 한 사람이 빨리 만들어 달라고 재촉했다. 안된다는 문사장을 설득하여 우선 한 개만 먼저 제작하여 주었다.

      수년 후 그를 만났더니 바둑판 한가운데가 금이 가서 볼품없이 됐다고 후회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두 사람도 열 달만에 만들겠다고 재촉하여 그래도 주문했는데 몇 해도 안돼 반면이 굽어서 대패로 다시 다듬어야 되겠다는 이야기였다.1년이 지났다. 문사장에게 마지막 남은 필자의 것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더니 만들기는 하는
    데 몇 년 후에 다시 손질을 해야 할 것이라는 대답이었다.

      재목을 보낸지 15개월만에 제작한 은행나무 바둑판은 그런대로 좋아보였는데 14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근소하게 굽은 반면을 다시 손질하도록 보냈더니 약 3cm쯤 대패질을 하여 말끔하게 다듬어서 보내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아가지스 원목은 1천 2백일을 자연 건조시켜야 완전한 바둑판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흔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도심의 네거리에서 가끔 급하게 파는 강원도 피나무나 수입목으로 만든 조제품들은 영낙없이 건조가 덜되고 가로 세로 반면 규격도 맞지 않는 불량품이 많다
    는 사실을 지적해 둔다.

      비자나 은행나무는 바둑판으로 가장 좋은 재목이지만 3백 년 이상 자란 직경 120cm 이상의 원목은 이제는 구할 수가 없는 희귀품이다. 그래서 요즈음 가장 일반화된 바둑판 재목으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는 아가지스를 꼽을 수 있다.
    인천항의 저목장에 들여온 길이 20m 직경 1m80cm나 되는 거목들이 처리되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떻게  켜느냐이다. 즉 나무의 결을 어떻게 선택하며 나이테의 각도를 어떻게 잡아 재단하느냐에 따라 바둑판의 수면, 가치, 가격이 달라진다.

      이를 취목(取木)이라고 하며 다음의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천지정(天地柾)은 바둑판 옆면의 모서리가 될 부분을 나이테 중심에 맞추어 곧게 재단한 것으로 극상품이다. 사방정(四方柾)은 바둑판 옆면의 모서리를 나이테 중앙에 맞추어 비스듬히 재단한 것으로 상품이다. 추정과 판목은 그 아랫질이며 설명은 생략한다. 나무의 재단 다음으로 중요한 과정이 건조시키는 일이다. 주로 노천건조(露天乾燥)의 방법을 쓰는데 일조량과 습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두께 12cm 이하는 20개월, 20cm 이상은 40개월 정도 건조시켜야 한다. 이 기간은 기본기간이고 더 오래 말릴수록 좋은 물건이 된다.

      이렇게 잘 건조된 재목으로 13단계의 제작과정을 거쳐야 완제품이 된다. 그 중에 중요한 과정을 추려보면 절단 작업, 기계대패 작업, 손대패 작업, 향혈 작업, 세 차
    례의 코팅 작업, 줄긋기, 최후 건조, 다리부착 등의 과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원목이 떠나는 날부터 완제품이 고객의 수중에 들어가기까지 54개월의 오랜 세월이 걸린다. 위에서 말한 향혈이란 바둑판 뒷면 한가운데 깊이 5cm, 가로·세로 8cm의 구멍을 파는 것을 말한다.

      바둑알은 판에 때릴 때 소리가 잘 울리도록 파 놓은 구멍이라고도 하고 바둑판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조에 도움이 되고 수축이나 균열작용을 조절하는 구실을 한다고도 하는데 확실치 않다. 바둑판의 규격에 대하여는 아직 공인된 정설이 없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바둑판을 만드는데 제일 오래 종사한 사람은 서울 한일바둑상사에서 37년간 일해 온 서영종씨(68)인데 자신이 직접 제작한 바둑판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한일바둑상사 대표인 문인환 씨에게 바둑판의 규격에 관하여 문의하였더니 한국기원에서 공인된 규격은 없고 통념상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인정하는 치수가 가로 1자 4치, 세로 1자 5치라는 답변이었다. 따라서 바둑판 재목의 크기에 따라 가로 42cm, 세로 45cm에 한계오차 1cm의 증감을 감안하면 정형의 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바둑판의 두께와 다리를 부착한 높이에 대하여도 일정하지가 않다.

      흔히 기원에서 쓰는 한치, 두치 정도의 판반은 값싸고 간편한 맛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데 세월따라 바둑애호가들의 안목이 높아져서 5치 내지 7치나 되는 두꺼운 명반을 찾는 호사스러운 취향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일본에서는 바둑문화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바둑판에 얽힌 이야기도 훨씬 다채롭다. 전문직업인으로서 기반사라는 가업을 대물림받은 명장의 후손들이 만들어내는 바둑판은 상품이기 이전에 빼어난 예술작품으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번 소개했던 조선조 도공의 후예 심수관 씨가 소장하고 있는 7치 8푼 두께의 비자나무 바둑판은 명반중의 명반이지만 최근에 어떤 기반사가 12치 두께의 일품을 제작하여 크게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두꺼운 바둑판에 다리를 붙이면 46cm가 넘는 높이가 되는데 아무리 두꺼운 방석을 깔고 앉아도 바둑두기에는 매우 불편스러울 것이다.앉은키가 작은 사람이 둘 때에는 마치 잠망경으로 반면을 쳐다보는 것 같은 진풍경일 이다. 일본기원에서 전문기사들이 사용하는 바둑판의 두께는 4치에서 4치 5푼되는 비자나무 이다.

      이 바둑판을 당초 제작했을 때는 5치 두께였는데 수십 년에 걸쳐 매주 2회 정도 공식대국에 사용되어 몇 해에 한 번씩 반면을 수리할 때마다 2mm씩 깎아내기 대문에 현재 4치 정도로 얇아졌다고 한다. 다리까지 포함하여 24cm 내외의 높이로서 바둑 한판 두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프로기사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높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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